비를 맞고 쓰러진 행아를 구해낸 석준. 리환은 행아의 지난밤을 추적해나가고... 선영의 곁을 지키고 싶은 행아는 선영의 집 3층으로 이사를 감행한다. 행아의 생일, 석준은 일 년 전 하지 못했던 사과를 하며 행아를 붙잡고, 리환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 이슬은 선영을 돕겠다고 나선다. 한편, 리환은 선영의 이름표가 사라진 진료실 앞에서 의아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