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어 연예 기획사를 물려받은 하루코는 유일한 소속 가수 사쿠라바 류지와 지방 영업의 여행을 하고 있다. 이번에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스키 시즌이 끝나 한산한 나에바의 거리. 영업의 일환으로 길 위에서 노래해도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을뿐더러 불평까지 나오는 꼴이 된다. 티격태격하며 숙소를 찾는 두 사람은 어쩐지 내공이 대단한 숙소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여사장과 여관에 40년간 식객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