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 44부 재판부에 범상치 않은 판사들이 모였다!
막말 재판장 한세상, 원조 싸가지 임바른, 신입 또라이 박차오름까지!
튀는 사람이 버티기 힘들다는 판사조직에서, 본격적으로 튀기 시작하는 오름!
"저는 불평하기보다는 부딪히는 쪽이거든요?!"
마음으로 진실을 찾으려는 오름과, 사람의 마음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바른!
이들과 다투며 때로는 가르침을 주고, 때로는 깨달음을 얻는 세상!
세상 바르고 옳은 재판부가 찾아온다!
판사에게 사람의 감정은 약점이라는 임바른과 사람이면서 동시에 판사일 거라는 박차오름!
너무 다른 둘의 티격태격 싸움이 시작된다!
첫 재판을 하게 된 오름은 의욕이 앞서 실수를 하게 된다.
스스로에게 실망한 오름은 무리하게 일에 매진하고, 이를 바른은 묵묵히 도와주는데..
한편, 세상은 조정으로 해결될 수 있는 간단한 사건을 오름에게 맡긴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사소한 사건!
하지만 오름은 진정한 시비를 가리기 위해 세상의 말을 거역하고 다시 재판을 여는데..!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맡게 된 민사 44부!
가해자인 부장이 지닌 가장의 무게를 고민하는 한세상과 피해자가 입은 고통을 더 생각하는 박차오름의 갈등이 시작되고!
성추행의 기준에 의문을 표하는 임바른과 정보왕!
오름은 이들을 시장으로 데려가고, 이모들의 거침없는 언변에 바른과 보왕은 여성들이 겪는 성적굴욕감에 대해 느끼게 되는데!
한편, 오름이 과거에 성희롱을 당했고, 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바른!
진심으로 그녀를 위해주는 바른의 모습을 보며, 오름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성공충 판사의 등장!
자신의 업적을 위해 임바른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발표를 하고, 이에 분개하는 박차오름!
한편, 성공충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배석판사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하고, 결국 좌배석인 홍은지 판사가 유산을 하게 되는데..
배석판사들의 인권을 위해 성공충의 징계를 추진하려는 오름과 이를 반대하는 한세상!
행동하는 오름과는 달리 망설이던 바른!
침묵을 강요하고 불의를 외면하는 부장판사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판사라면 법대로 해야 한다며 오름을 붙잡는데!
임바른과 박차오름은 '전체 판사회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한세상 부장판사의 뜻을 거스르고 '전체 판사회의'를 준비하는 두 사람은 다른 부장판사들과 동료 판사들을 설득하러 다니는데..
드디어 바라던 1인시위 할머니의 재판이 시작되고, 박차오름은 다른 사법부의 재판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수석부장실에 불려가는데..
전체판사회의는 시작할 수 있을지..!
박차오름에게 느끼는 감정을 고백하는 임바른!
과연 박차오름의 대답은..?
기억이 없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박차오름, 고등학생 때의 성격과 완전히 바뀐 박차오름의 과거를 궁금해하는 임바른.
잊고 싶은 과거를 위해 열린 재판!
원고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판사 임바른!
"괜히 고백했어. 이 좁은 방에서 단둘이 하루 종일.." 박차오름에게 고백했던 임바른.
두 사람은 견딜 수 없는 어색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박차오름 생일 선물을 준비한 임바른은 어떻게 선물을 줄지 고민에 빠지는데..
가족 간에 벌어지는 재판이 시작된다!
가족을 생각하는 생각이 다른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합의부로서 어떤 판결을 내릴 건지..
엘리트 직장인의 자살 기도로 인한 재판이 시작되는데, 사건에 몰입하면서 힘들어하는 임바른을 보며 마음이 무거운 박차오름.
양육권 분쟁 사건을 맡은 민사44부!
한세상 부장판사는 본인의 아이들을 보며 원고의 입장을 생각해보는데..
"우배석일 뿐인데.."
박차오름과 민용준의 사이를 질투하는 임바른을 보며 눈치 보는 박차오름..!
전관예우 의혹으로 언론과 법원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한세상의 동료판사 출신 변호사의 재판을 맡게 된 민사 44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박차오름은 출근길에 한세상과 임바른의 처벌을 촉구하는 법원 앞 시위대를 맞닥뜨리게 된다!
그들이 무리한 주장만을 일삼는다고 여겨온 바른과 그런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오름.. 과연 재판의 향방은?
한편 사사건건 바른 말로 부장판사들과 부딪히던 오름은 따뜻한 말로 자신을 감싸주는 감성우 부장판사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하지만 재판에 관련한 부탁을 받자 고민에 빠지는데..!
고민 끝에 감성우 판사의 청탁 사실을 알려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 박차오름!
감성우의 연행으로 법원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와중에 성공충 부장의 승진 소식까지 들려온다!
오름은 내부고발자가 해고당하는 등 자신이 부당하다고 여겼던 사건들마저 뜻하지 않게 흘러가는 것을 보며 회의감을 느끼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임바른은 힘겨워하는 오름이 안타까운데..
본드에 중독된 비행청소년의 재판을 맡게 된 민사44부!
박차오름은 불우한 청소년들이 중독으로 내몰리는 것이 안타깝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오름의 의지에 임바른 역시 함께 동참하게 되고..
”박판사 흥분하면 지는거야!”
한세상의 충고에 따라 오름은 서서히 깨달음을 얻는다.
자책도 후회도 하지 않는 인간들에게 지지 않는 법을 배워가는 오름!
오늘도 바람 잘 날 없는 민사 44부!
졸지에 형사부 일까지 떠맡게 되는데..!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법원을 만들고 싶은 박차오름, 그리고 처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임바른!
인간은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지기 때문에 존엄하다!
음주 사건들에 대한 민사44부 사람들의 판결은 과연?
판사와 속기사가 교제한다는 소문이 법원 내에 퍼지고, 정보왕은 사람들이 수군대는 것이 불쾌하다.
이도연은 그런 보왕이 고마우면서도 걱정이 되고..
한편, 의대 교수가 제자를 준강간한 사건을 재판하게 된 민사 44부!
호화변호인단이 사회통념을 운운하며 피해자를 몰아붙이자, 마음이 복잡해지는 박차오름!
임바른은 오름이 균형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런 오름과 바른을 지켜보던 한세상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데..
의대 교수 준강간 사건이 세간에 오르내리자, 박차오름은 판단이 틀렸던 건 아닌지 자꾸만 자신이 없어진다.
여론의 뭇매에 괴로워하는 오름을 지켜보는 임바른과 한세상은 마음이 착잡하고.. 때마침 성공충 재판부에서 항소심을 맡게 된다.
또다시 등장한 법원 앞 시위대!
그리고 항소심은 국민적 관심과 함께 또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쏟아지는 여론의 집중포화에 박차오름은 압박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한세상과 임바른도 이런 오름의 모습이 안타깝다.
설상가상으로 오름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데..
이에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할 수 없을 때에는 함께 비를 맞겠다며 나선 법원 식구들!
그리고 술 취한 남편을 살해한 매 맞던 아내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시작된다!
임바른과 정보왕을 비롯한 젊은 판사들이 나서자, 법원 사람들도 징계위원회의 부당함에 대해 힘을 보태기 시작하고..
박차오름은 모두의 걱정과 응원에 힘을 내어 재판을 준비한다.
마침내 미스 함무라비의 판결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쏠린 민사44부의 국민참여재판이 시작된다!
런데 재판이 진행될수록 밝혀지는 사실들에 배심원들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고..
과연 남편을 죽인 아내는 어떠한 판결을 받게 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