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파란만장했던 64년간의 삶을 마감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절벽에서 몸을 던져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으면서, 온 국민은 엄청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그는 왜 항상 가시밭길만을 선택했으며, 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도전했던 걸까? 과연 그가 꾸었던 꿈은 무엇인가? 49재를 맞아, ‘인간’ 노무현이 맞닥뜨렸던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돌아봄으로써, 그의 삶을 재조명해본다. <MBC스페셜-노무현이라는 사람>에서 지인과 친지들이 서거 이후 최초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참여정부의 비서진들, 대통령 주치의 송인성 교수와 부림사건 피의자들, 친인척 대표 정재성 씨가 독점인터뷰에 응했다. 또한 ‘아주 작은 비석’의 제작 과정과 그가 머물던 사저의 서재에 남아있는 노 전 대통령의 흔적들도 최초로 TV에 공개된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 노무현 전 대통령, 그는 어떤 사람이었나?
영화 <설국열차>로 화제의 중심에 선 감독 봉준호. 그는 2000년 <플란다스의 개> 로 데뷔한 이래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단 네 편의 영화만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고, ‘국내관객’과 ‘세계비평가’들까지 사로잡 아 영화감독으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체코 프라하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된 그 의 진가를 방송 최초로 전격 공개되는 <설국열차> 제작기 영상을 통해 만나본다. 또, 함께 했던 국내외 배우와 스탭들이 전하는 감독 봉준호와 그의 작품 세계에 대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마왕’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났다. 1990년대 청춘들의 목소리이자 빛이었던 신해철의 음악 인생과 못다 한 이야기를 [MBC 다큐스페셜]에서 담았다. 록의 전설 신대철이 눈물을 흘렸다. [MBC 다큐스페셜]과의 인터뷰에서 신대철은 SNS에 ‘복수하겠다’는 글을 남겼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4일에 마지막 면회를 했어요. 그때 이미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도달했다는 걸 알게 됐고 이건 너무 억울하다. 평소에 지병을 앓거나 몸이 약했거나 이런 사람도 아니었고 굉장히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친구였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신해철이 불과 얼마 전까지 밤샘 녹음 작업을 하고, 완성된 곡을 자신에게 보여주며 6년 만의 복귀 무대에 서는 걸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 못다 마친 신해철과의 음악 작업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대한민국 최초 단독 무기항 요트 세계 일주 성공. 41,900Km, 5,016시간, 209일간의 여정. 이것은 2014년 10월 19일부터 2015년 5월 16일까지 김승진 씨(53세)가 세운 기 록이다. 그의 세계 일주 성공은 대한민국에선 최초, 아시아에선 네 번째, 세계에선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일. 그가 도전한 세계 일주는 요트를 타고 홀로 가야 하는 단 독, 어떤 항구에도 들를 수 없는 무기항,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무원조의 원칙 을 지닌다. 누군가에겐 ‘무모한 일’로 치부될 수 있는 중년의 도전. PD 출신인 그는 세계 일주의 전 일정, 약 7개월의 시간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촬영하고 출연 한 209일간의 기록. 그가 전 재산을 털어 요트를 사고, 목숨을 건 도전을 하는 이유 는 무엇일까? 그 무모하고도 용감한 도전의 이유를 들어본다.
한국인의 대표 외식 메뉴 삼겹살! 기름 위에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갈 때면 입에 군침이 돌다가도 아차 싶다! “살찔 것 같은데..”, “지방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 좋지 않나요?” 혹시, 당신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질환의 주범을 우리는 흔히 지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방을 배불리 먹고 30kg에서 90kg까지 감량했다는 사람들! 살을 뺀 것뿐 아니라 나빴던 건강까지 호전됐다는데.. 지방의 무죄에 대해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해외에서 불고 있는 ‘고지방 식이요법’ 열풍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숱한 다이어트를 해왔지만 매번 요요를 경험했던 4명의 사례자들을 만났다! 이들과 함께한 ‘지방을 잔뜩 먹는’ 4주간의 다이어트! 당뇨와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등 건강상에도 문제가 있었던 이들은 4주 후,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 지방은 왜 누명을 쓰게 됐을까. 그리고 지방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밥상, 상식을 뒤집다 <지방의 누명>’에서 우리가 잘 몰랐던 지방에 대해 낱낱이 이야기하고자 한다.
지난주, 지방을 먹고 수십 킬로그램을 감량하고 건강까지 좋아졌다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그래서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직접 도전해보기로 했다! 평생 지긋지긋한 살과의 전쟁을 벌여왔다는 4명의 사례자! 비만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적신호가 오고 있었던 이들과 함께 4주간의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런데 며칠 뒤.. 갑작스러운 식단 변화에 이상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하는데.. 몸에 기운이 없고 식욕이 없어졌다는 사례자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배고프지 않고 건 강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10년 전부터 LCHF(저탄수화물 고지방식)가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은 전 국민의 20%가 직접 하고 있다고! 게다가 한동안 나라 전체에 버터 품귀현상이 일어나 버터를 밀수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LCHF(저탄수화물 고지방식)로 들썩이고 있는 그 생생한 현장과 변화하고 있는 스웨덴의 모습을 만나본다. 먹어야 할 착한 지방과 먹으면 안 되는 나쁜 지방! ‘밥상, 상식을 뒤집다 <지방의 누명-2부>’에서 어떤 지방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인생을 바꾸는 지방의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다.
지난가을, ‘지방의 누명’이 방송된 이후 블로그와 SNS에 올라온 각종 다이어트 성공 후기에서부터 마트에서는 버터 품귀현상까지 일으키며 불어 닥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열풍! 뜨거운 열풍만큼 논란도 거세졌고 급기야 발표된 한 장의 성명서, 그것은 다섯 개 의학학회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이 국민 건강을 해친다는 반대 성명이었다. 또한, 이와 더불어 각종 부작용 후기와 고지방식 반대 기사들까지! 본 방송에서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몇 가지 논란-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은 영양 불균형 식단이다? 케톤이란 무엇인가?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이 혈관질환의 주범이다?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는 다이어트다?-에 대해 중점적으로 짚어보고,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정리하여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아보려 하는 한편,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사람들의 바른 식습관 과 꾸준히 탐구하는 실제 사례를 통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의 건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2017년 말 개봉해 입소문을 타고 관객수 700만을 돌파(2018년 1월 말 기준)하며 흥 행 궤도에 오른 영화 <1987>! 영화를 본 한 시민은 사비를 털어 영화관을 대관해 무 료 상영회를 열었고, 6월 항쟁 당시 대학생이었던 86, 87학번 선배들은 후배들을 위 한 단체 관람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가족 단위의 관객들부터 여야 정치권, 경찰들까 지 각계각층의 단체관람도 이어졌다. 영화를 보며 386세대는 1987년 6월 항쟁의 기 억을, 젊은 세대는 2016년의 촛불집회를 떠올렸다. 영화 <1987>은 모두가 주인공 이었던 각자의 그 해를 되새기게 해준다. 1987년의 그들이 목숨까지 걸면서 쟁취하고자 했던 건 무엇이었을까? 영화 <1987>을 통해 직업적 양심과 소명을 지킨 이들부터 민주화를 열망하며 거리 로 나섰던 시민들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1987년의 진짜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조인성, 박경림에 “누나가 사람 하나 살린 거야” 18년 전 ‘뉴 논스톱’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결혼까지 골인했던 박경림 조인성 커플 이 다시 만났다. 당시 극중 연인관계로 시작해 지금까지도 각별한 사이로 지내는 박 경림과 조인성은 술자리에서 서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경림은 조인성이 처 음 논스톱에 합류했을 때를 떠올리며 “녹화 하루 전날 만나서 ‘인성아, 한번 읽어 봐’” 하면서 리딩 연습을 했고, “어느 순간부터 아이디어도 많이 보태고 애드리브도 많이 하면서, 잘생겼지만 약간 허당기 있고 허술한 캐릭터를 스스로 잘 만들어갔다”고 얘 기했다. 이후 일취월장한 실력 때문에 “어느 순간 보니까 인성이가 나보다 훨씬 더 날아다니는 거예요.”라며 당시 신인배우 조인성을 칭찬했다. 조인성은 이에 “누나가 사람 하나 살린 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경림 조인성 커플이 털어놓는 이야기는 <청춘다큐 다시,스물 – 뉴 논스톱 편>에서 공개된다. 청춘다큐 <다시, 스물> 조인성 “2001년 ‘뉴 논스톱’ 캐릭터는 연기가 아니라 21살의 진짜 조인성이었다!“ 2001년 2월, ‘타조알’ 김영준의 친구로 ‘뉴 논스톱’에 등장했던 조인성. 수려한 외모 에 바른 생활, 하지만 어딘가 좀 어설픈 젠틀맨. 소심하지만 착하고, 박경림을 향해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순수청년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종영으로부터 16 년 전이 지난 지금, ‘뉴 논스톱’ 시절을 떠올린 조인성은 “그때 연기는 연기가 아니 라 그냥 21살의 실제 조인성이었다. 부모님이 주신 내 이름으로 연기를 해서 더 그 런 마음이 들었다.”며, “뭘 잘 몰라서 두려웠지만 마냥 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