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공사와 치료비 걱정으로 미뤄왔던 치과 치료를 위해 수진 씨는 보건소를 찾는다. 다시 공사는 이어지고- 공사 초기부터 많은 도움을 줬던 목수님이 방문. 부부는 집안 곳곳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며칠 뒤, 전화기 너머 친정엄마의 목소리가 내내 걸리던 수진 씨가 짐을 챙겨 친정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