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 이삿날. 안채 공사를 위해 고양이 식구들은 목욕재계를 하고 별채 생활을 시작한다. 며칠 뒤 반가운 손님의 방문. 남편 훈씨의 큰 누나가 부부의 집을 찾아왔다. 집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챙겨온 음식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시 시작된 공사, 친정엄마와 통화를 하던 수진 씨는 눈물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