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n Ho offers Soon Shin an acting contract, but Soon Shin thinks that he is a swindler.
준호 앞에서 울음을 터뜨린 순신. 준호 역시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며 일에만 매진한다. 정애 역시 창훈을 잃은 헛헛함에 없던 집안일까지 만들어 부산스레 몸을 움직인다. 유신은 순신에게 화풀이를 하며 같은 방을 쓸 수 없다고 내쫓는다. 미령은 자신이 약해진 순간에 곁을 찾아준 연아에게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이정은 집에 돌아온 걸 동혁에게 들켜 준호의 사무실로 도망을 친다. 준호는 다시 한 번 순신에게 스카웃 제안을 하지만 거절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