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는 초홍이 가져온 값비싼 은쟁반 대신 초홍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받고, 마력을 되찾기 위해선 3주 안에 운명의 남자와 키스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초홍은 운명의 남자를 찾기 위해 도비 귀를 쓰고 종소리가 울릴 때까지 기다리고, 제욱은 초홍과 국밥집에서 함께 살게 된 성태를 질투한다.
성태와 키스한 다음 날에도 초홍의 마력은 돌아오지 않고, 결국 배달을 갔던 제욱의 집에서 쓰러진다.
놀란 제욱이 초홍에게 인공호흡을 하자 장미 문양이 다시 나타나고, 이 상황을 모르는 성태는 초홍을 계속 기다린다.
제욱은 초등학생 때부터 초홍을 알고 있었고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성태가 주방에 들어가려는 순간 간발의 차로 예순은 육수 만들기를 멈추지만 마녀들은 결계를 친 주방에 인간인 성태가 들어온 것을 의아하게 여긴다.
한편 앵두는 열렬히 사랑했지만 자신을 배신해 마력을 잃게 한 '황금 골반'을 보고 놀라고, 쪽지만 남긴 채 가출해 '황금 골반'을 찾아간다.
초홍은 성태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만, 성태가 25년 전 사건과 관련 있음을 확신한 앵두와 예순은 성태의 기억을 지운다.
기억을 잃은 성태는 초홍을 차갑게 대하고, 초홍은 혼자 가슴 아파한다.
한편 죽음의 위기에서 잠깐 봉인되었던 성태에게 다시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