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 최악의 기피부서, 여성 아동범죄 전담부로 발령받은 이듬은 얽히기 싫은 그 남자 진욱과 재회한다.
같은 방에 배정받고, 같은 사건을 맡게 된 이듬과 진욱.
심지어 세입자와 집주인으로도 얽히게 되자 골치가 아픈 이듬이다.
한편, 여교수와 남조교 사이에서 일어난 강간 미수 사건을 맡은 이듬과 진욱.
이듬은 이 사건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자 계획하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몰카에 찍혀버린 이듬은 충격을 받는다.
다른 증거들은 모두 손상되어 이듬의 동영상만이 유일한 증거가 된 상황.
어떻게든 영상을 숨기고 싶은 이듬과,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증거를 내놓으라는 진욱의 대립이 계속되는데..
한편 영파시 시장선거에 출마한 조갑수는 이듬의 형제로펌 영입을 추진하려 하고..
이듬은 몰카 피해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더 당당하게 출근한다.
진욱은 5년 전 자신에게 상담치료를 받았던 소녀가 송치되자 충격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처음으로 이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함께 나서는 두 사람.
한편 조갑수는 목적을 숨긴 채 이듬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
납치된 피해자를 구해내던 중, 진욱 대신 범인의 칼에 맞는 사고를 당하는 이듬.
조갑수는 이듬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민지숙과 날을 세운다.
병원에 입원한 이듬은 진욱에게 온갖 심부름을 시키고..
진욱은 심부름을 하던 도중 엄마를 잃어버린 이듬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는데..
엄마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이듬은 이곳저곳 찾아가 보지만 또 한 번 그 기대가 무너지고 만다.
엄마 생각으로 우울하고 무기력해진 이듬.
진욱은 그런 이듬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채팅앱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건에 투입된 이듬과 진욱은 함정수사를 통해 여고생 공수아를 만나게 되고..
사라졌던 수아가 시체로 발견되자 이듬과 진욱은 참담한 심정에 빠진다.
증거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두 사람의 용의자를 잡아 들이지만, 이들은 서로를 범인이라 주장하고 나선다.
백상호는 자신의 동생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자 조갑수를 찾아가 애원하고, 안회장은 자신의 아들을 빼내기 위해 갑수에게 협박을 가하는데..
한편, 진욱은 사건 자료를 확인하던 중 곽영실 실종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되어 괴로워 한다.
백실장은 자신의 동생을 살리려 이듬을 찾아가 거래를 시도하고, 이듬은 백실장의 자백을 통해 엄마의 진실을 모두 알게 된다.
조갑수에게 여고생 살인사건을 빌미로 복수를 계획하는 이듬.
한편, 이듬과 백실장이 만난 모습을 본 갑수는 크게 분노하게 되고 진욱 역시 그 사실을 알게 돼 이듬을 말리는데..
20년 전에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조갑수의 보좌관이었던 영파시청 대변인이 지목되자, 이듬이 피해자 조력 변호사로 사건에 뛰어든다.
담당 검사인 진욱은 사건 수사과정부터 참견하는 이듬의 속셈이 빤히 보일 뿐이고.
선배였던 지난날과 정반대로 까마득한 후배 진욱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분통이 터지는 이듬이다.
객관적 진술 확보를 위해 두 사람은 함께 사건 최초신고자를 만나러 가는데..
이듬은 민지숙 사무실에서 만난 연희를 통해 킹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진욱은 공수아 살인사건의 증거를 조작한 국과수 연구원을 검거하고.
백민호에게 형이 말했다는 안태규의 폭행 증거영상에 대해 캐묻지만, 모두를 믿지 못해 말을 하지 않는 민호에게 제대로 대답을 듣지 못한다.
이때 킹덤의 책임자에게 조갑수의 치부가 될만한 동영상이 있단 걸 알게 된 이듬.
그 동영상을 얻어내기 위해 위험한 계획을 짜는데..
영실이 살아있다는 걸 안 갑수는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이듬과 진욱, 민부장은 백상호가 남긴 수첩을 근거로 여아부와 뭉쳐 '킹덤 특검'을 시작한다.
조갑수의 인맥인 국무총리부터 지검장, 경찰청장까지 줄줄이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특검팀.
하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들의 태도에 답답할 따름인데..
이때 이듬의 빅픽처가 또다시 가동되고!
재숙은 이듬에게 영실이 살아있음을 알린다.
영실은 기억이 나지 않아 답답할 따름이고, '킹덤 특검'으로 궁지에 몰린 갑수는 기사회생을 위해 이듬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는데..
진욱은 그 사실을 민부장과 공유하며 조갑수의 행보를 예측하고. 벼랑 끝에 마주 선 이듬과 갑수, 최후의 대결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