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는 금메달 땄을 때 입었던 자신의 행운의 면티가 없어지자 리듬체조부의 짓이라 생각하고 한판 전쟁을 벌인다. 한편, 준형은 복주와 자전거 접촉사고가 날 뻔하고, 복주는 먹던 소세지를 잃어 화가 극에 달하는데..
준형은 복주를 '뚱'이라 부르며 장난을 치고 그 말에 열 받아 빽빽거리는 복주가 너무 재미있다. 태릉에서 돌아온 시호는 준형을 찾아가지만 준형은 그런 시호에게 선을 긋는다. 한편, 복주는 친절하게 우산을 씌어주는 재이를 보고 나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는데..
재이를 만나기 위해 비만 클리닉에 등록하려는 복주는 팜플렛에 적힌 금액을 보고 좌절하고 만다. 한편, 준형은 산악대회 1등 상금을 노리고 죽기 살기로 산을 오르는 복주의 마음도 모르고 복주 옆에서 또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데..
재이를 만나고 들뜬 표정으로 거리를 나온 복주는 악세사리 좌판을 보자 평소 같지 않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선다. 시호는 식판으로 아웅다웅하는 준형과 복주의 모습에 묘한 질투심이 일고 복주에게 다가가 친한 척 팔짱을 낀다. 한편, 재이를 만나러 비만 클리닉에 들른 준형은 그곳에서 복주를 만나게 되는데...
준형 형 재이를 약점 잡아 복주를 대놓고 부려 먹으며 약을 올리고, 친구들은 당하고만 있는 복주가 수상하기만 하다. 한편, 복주의 진심을 알게 된 준형은 재이에 대한 정보를 주며 복주를 도와주기 시작하는데..
복주의 연애를 응원하는 준형과 재이를 통해 준형의 트라우마를 알게 된 복주는 점점 서로에 대해서 알아간다. 한편, 복주는 체급을 올리자는 성은의 제안에 울며 겨자 먹기로 특훈에 들어가는데..
비만 클리닉에 다닌 것이 들통난 복주는 크게 야단을 맞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준형은 복주가 걱정되어 복주를 찾아다닌다. 성은은 복주가 비만 클리닉을 다니게 된 사연을 알고 복주를 위로한다. 한편, 복주는 생일 축하 화분을 들고 비만 클리닉으로 향하는데..
복주는 재이에게 유학을 가기 때문에 더이상 클리닉센터를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시호는 복주가 준형과 친한 것이 보기 싫다며 노골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한편, 의무실에서 쉬던 복주는 재이가 의무실로 온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는데..
복주는 결국 재이에게 한얼체대 역도 선수인 것을 들키고, 재이는 준형에게 역도 선수가 비만 클리닉에 다닌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한편, 복주는 마음을 추스리고 전국 역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고 경기장에서 재이를 만나게 되는데..
준형은 역도장에 찾아온 재이에게 화를 내고, 복주의 마음을 알게 된 재이는 복주를 만난다. 한편, 상처 입은 복주는 사라지고, 준형을 그런 복주를 또다시 찾아다니는데..
더이상 역도를 하기 싫다는 복주에게 창걸은 복주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해보라며 시간을 준다. 준형은 그런 복주를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한편, 준형은 자신이 복주를 친구 이상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복주의 버킷리스트를 알게 된 준형은 복주와 함께 놀이동산에 가고, 복주는 아낌없는 준형 체험권에 심쿵 가슴이 설레인다. 한편, 재이는 술자리에서 우연히 환희를 만나게 되는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복주와 준형은 꽁냥꽁냥 연애를 시작한다. 준형과 데이트를 하고 기숙사로 돌아온 복주는 쓰러져 있는 시호를 발견한다. 한편, 복주는 병원에 시호와 함께있는 준형의 모습에 기분이 이상한데..
복주는 준형에게 난희와 선옥에게 배신녀가 되고 싶지 않다며 당분간 연애 사실을 비밀로 하자고 부탁한다. 한편, 준형은 아픈 복주를 위해 약을 가지고 몰래 기숙사 방으로 들어가는데..
준형은 엄마가 자신이 아닌 다른 이유로 한국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으로 집을 나간다. 한편, 복주는 국가대표 선수로 뽑혀 태릉 입성을 통보받는데..
태릉에 들어간 복주는 준형과 전화통화가 잘 되지 않자 불안해하고, 재이는 아영을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한편, 준형의 수상한 행동에 태권은 준형을 의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