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Joon feels like his only chance at survival is marrying Ma Rin, but convincing her is harder than he imagines.
남영역에서 하염없이 소준을 기다리던 마린은, 연락을 받고 급히 응급실로 달려간다. 그런 그녀에게 "같이 살자." 말하는 소준. 그리고 거침없는 소준의 프러포즈 공세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