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봉삼이 개똥이에게 조소사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황첩을 촛불에 대고 진실만을 이야기하라는 봉삼. 그 모습에 개똥이는 크게 동요한다. 한편 보부청 폐쇄를 두고 전국 20만 보부상들이 들고 일어나 제 2의 임오군란이일어날 징조가 보이자 민영익과 선돌은 크게 당황한다. 이에 봉삼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의금부에 홀로 자진출두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