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삼은 보부상의 규율로 길소개를 단죄하기 위해 보부상의 단을 연다. 이에 선돌은 조소사의 죽음에 배후에 개똥이가 있었다는 자백을 듣기 위해 길소개를 추궁하고, 개똥이는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 한편 민영익은 군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청나라에 보내는 밀지를 봉삼과 선돌에게 전하고, 정치권과 결탁하지 않겠다는 봉삼과 자신의 신념을 따르려는 선돌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