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삼은 신석주가 자신에게 천만냥 재산을 준 연유를 알아야겠다며 한양으로 향한다. 한편 뒤늦게 어음이 불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길소개는 한양에 연통을 넣고, 김보현과 민씨일가가 어음을 빼앗기 위해 신석주와 마주하고 있는 봉삼 앞에 뛰쳐드는데... 한편 신석주의 뒤를 이어 길소개가 드디어 육의전 대행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감격스러운 대행수 취임식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