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家客主(問屋機能を持つ商団)の主となったチョン・オスは、黒蠢(干しナマコ)の商いで開城を代表する客主となる。 義兄弟のキル・サンムンが番頭を務めるが、息子のボンサムは歩くのも商いも嫌いだという始末。 この日、清との国境にある柵門市場が3年ぶりに再開されることになり、千家客主一行は柵門へと向かうが、途中でオスが崖から落下してしまう。
개성 <천가객주>의 객주인 천오수는 의형 길상문 행수와 함께 청나라와의 국경무역을 위해 말린 해삼(흑충)을 싣고 책문으로 향한다. 어린 봉삼과 소례, 길소개까지 동행한 그 원행길엔 천가객주의 사활이 걸려있었다. 유독 길행수의 얼굴이 어둡고... 한편, 환전객주 김학준은 책문에서 천가객주를 위기로 몰고 갈 계략을 준비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