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팅 때 켄켄이 총각 딱지를 뗐다는 소문이 돌면서 쇼짱, 우다양, 코군은 초조해한다. 켄켄을 배신자로 몰아세우며 어떻게든 딱지를 떼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펜팔친구를 사귀게 된 세 사람. 자기만 빼고 셋이 뭉치는 친구를 보며 켄켄은 씁쓸해하고 치에는 그런 켄켄을 위로한다. 그러다 치에는 켄켄으로부터 그날 밤의 진실을 전해듣고 놀라게 된다. 한편, 마을 회장 선거에 갑자기 출마 선언을 한 켄켄의 엄마 기미코. 투표 결과 예상 밖의 결과가 빚어지고... 펜팔과 줄기차게 편지를 주고 받으며 '그날'의 희망에 잔뜩 부푸는 세 사람. 그런 간절함이 통했는지 각각의 펜팔 상대로부터 만나자는 제안이 오고 모두 들떠 긴장된 모습으로 약속장소에 나간다. 분위기는 무르익고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을 맞게 된 세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