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선생님은 우연히 모치즈키 선생의 컴퓨터를 보고 쇼짱이 모치즈키 선생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이를 마을에 소문내는데 소문에 살이 붙고 붙어 급기야는 쇼짱이 선생님을 임신시켰다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한편, 모치즈키 선생은 쇼짱의 메일에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며 함께 식사할 것을 제안한다.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이 없자 차였다는 생각에 낙담하는 쇼짱, 식사 제안에 첫 데이트라며 멋진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등 들뜬 마음으로 연애 박사 구메가 알려준 고백용 멘트를 맹연습해 준비한다. 그런 쇼짱을 바라보는 치에는 안타까워하면서도 쇼짱의 데이트 연습을 도와준다. 한편, 소노코의 연락이 뜸해진 것을 내심 불안해하던 켄켄. 결국 소노코에게 새 남자 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 되고 헤어진다. 괜찮은 척 하지만 실은 많이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괴로워하는데... 손꼽아 기다리던던 쇼짱의 데이트 당일, 근사한 데이트는 커녕 마을 회장님께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당한 두 사람, 안 그래도 의심을 받던 터라 곧장 마을 회관으로 끌려간다. 그 자리에서 선생님은 쇼짱은 그저 한 학생에 불과하다 말하고 이 말에 쇼짱은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치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