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는 김준대표가 이수일 수도 있다는 미련을 가지고 그와 만나 이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고 이수는 괴로워하는 해우와 진행 중인 임무 사이에서 갈등한다. 오형사는 발견한 사진이 조상국 회장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사진에 대해 조사한다. 이수는 오형사가 발견한 사진이 조상국 회장 손에 들어가지 못하게 오형사의 뒤를 쫓지만 조상국 회장 역시 오형사를 노리고 그 뒤를 쫓는다. 준영은 자신의 아버지가 증권가 정보지 스캔들에 언급된 것이 마음에 편치 않고 아버지의 행동 또한 마음에 걸린다. 의선과 화영이 같이 있는 사진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은 물론 살인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스캔들이 사실화 되어 가고 가야호텔은 위기에 놓인다. 점점 더 꼬여가는 상황에 해우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지만 사직서를 접어 두고 다시 한번 힘을 내 버텨 보기로 한다. 가야호텔과 인수합병을 체결하기로 했던 그랑블루 호텔의 문사장이 창립기념회에 불참하면서 그랑블루 호텔이 가야가 아닌 자이언트 호텔과 손을 잡았다는 게 밝혀지고 준영은 이수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한편 사진에 대해 알아보러 돌아다니던 오형사가 살해되며 사건은 더욱 미궁 속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