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여장을 하고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게 된 타이가. 주연은 배가 든든해야 연습도 잘 소화할 수 있다며 극단 멤버 전원이 각자 아침을 지어 와서 또 한 번 큰 소동이 벌어진다. 단원들의 정성을 생각해서 그 많은 요리를 꾸역꾸역 먹어 치운 타이가는 그만 배탈이 나고 마는데. 그런데 복도에서 부딪혀서 넘어진 타이가의 얼굴에 안경이 우연히 걸쳐진 모습을 본 다이아나는 갑자기 타이가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가 버리고, 그로 인해 또 극단에선 대소동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