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쳇이 베를린 화격단 창설을 돕기 위해서 독일로 간 사이에 화격단의 중책을 맡게 된 타이가. 그런데 단장이 새로이 선보일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의 주연 역을 타이가에게 맡으라고 지시한다. 남자인 자기가 어떻게 여자인 클레오파트라 역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초짜 배우인 자기가 어떻게 주연이라는 큰 배역을 맡겠냐며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극단의 다른 멤버들도 모두 찬성을 했다고 하자 어이가 없어지는 타이가. 배역을 거절하려는 타이가와 억지로 맡기려는 단원들 사이에서 대소동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