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드러나는 임신 테스트기의 선명한 두 줄! 자신이 승준의 아이를 품은 줄도 모르는 영애는 승준에 대한 의심만 품은 채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드디어 찾아낸 승준이 낯선 여자와 함께 있다?! 승준과의 문제도 감당이 안 되는 상황에 까탈스런 김 이사까지 감당해내며 멘탈이 붕괴되는 영애, 그런 그녀를 제대로 뒤흔들 역.대.급. 사건은?? 한편, 사장실 방뇨 사건으로 점점 더 심해지는 조 사장의 갑질에 더욱 갑갑해지는 직원들! 특히 야쿠르트 배달에 지성사 알바까지.. 24시간이 모자란 하루를 보내던 미란은 또 다른 미션을 받게 되는데~. 영애에게 어마 무시한 비밀을 들키고 만 승준과! 조 사장을 등에 업고 의기양양, 진상력을 더해가는 지순과! 남들에겐 없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규한까지!! 이 지독한 사랑에 갑이 되고픈 영애와 까라면 까야하는 을에서 탈출하고픈 지성사 직원들! 가끔은 ‘갑’이 되고 싶은 ‘을’들의 고군분투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