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불혹 이영애! 드디어 노처녀 혹 떼나..?! 소름끼치게 행복한 연애 중인 줄 알았건만! 기쁨도 잠시ㅜㅜ 승준이 베트남에 있는 회사로 취업해 떠나면서 두 사람은 팔자에도 없는 롱디 커플 신세가 되고... 연애사업을 잠시 접어 둔 영애는 방구석 오피스로 몰락한 이영애 디자인의 재기를 위해 불철주야 사업 번창에 힘쓰며 외로움을 달랜다. 하지만 사랑 앞에선 나이도 국경도 필요 없는 영애씨! 깜짝 서프라이즈~를 위해 베트남으로 날아가는데..! 이게 웬 걸?! 아오자이 차림에 홀로 울고 있는 사연은?! 한편, 여전히 한 지붕 두 가족인 영애네 식구들과 한 지붕 대식구로 몰라보게 성장한 낙원사 식구들! 라부장은 넣어둬~ 넣어둬~ 요구르트 배달원으로 이직한 미란! 영애의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김이사 재화!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인 그놈 규한까지! 추운 겨울, 꽁꽁 얼어붙은 당신의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이야기! 기다림 끝에 영애씨 보는 낙이 온다! 곧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