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휴일, 상사 미란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나갔더니 영애를 기다리는 것은... 미란 남편 상사와의 강제 소개팅ㅜㅜ 아직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은 영애는 소개팅남과의 애프터를 정중히 거절하지만, 영애를 모쏠이라 믿고 있는 승준&미란은 영애 몰래 소개팅남과 영애의 식사자리를 마련한다 회사 사람들의 푸시+ 영애의 떨떠름한 반응에도 불구 적극! 애정공세를 펼치는 소개팅남 때문에 영애는 뜻하지 않게 연애가 임박한 듯 싶은데... 과연, 영애에게도 또 한번 사랑이 찾아오게 될는지? 한편, 급성 장염으로 입원하게 된 혼자 사는 남자 서현! 예빈에 대한 사랑에 눈 멀어 구라쟁이가 되고 만 스잘! 환갑에 드뎌 사모님으로 등극한 어머니까지! 왠지 모르게 연애 욕구가 샘솟는 가을의 문턱에 선 보통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