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사를 그만두고 졸지에 백수 커플이 된 영애와 산호 영애는 이 나이에 어딜 다시 취직하나.. 심란한데 산호는 속 편하게 게임만 해대며 여행가자는 철없는 소리만 해 영애를 더 심란하게 만든다. 그런데 영애에게는 백수의 심란함조차 사치인것인가?! 맡은 일 처리하고 나가라 윽박을 지르는 서현 때문에 백수임에도 직장인보다 더 정신없게 일하는 처지가 되질 않나 마침 서현 내조하러 떡 돌리러 올라온 지원과 싸움까지 하질 않나.. 이 와중에 지순은 서현에게 막 대들어대질 않나..!!! 이젠 정말 지긋지긋하다!! 성사장 때문에 막장된 사무실이 어이없는데 그때... 막장보다 더 기막힌 소식이 전해진다! 한편 충격적인 소식에 멘붕 와 정신줄 놓은 지순! 북경이 낳기 전에 마지막으로 중국여행에 나선 혁규와 영채! 그리고 혁규 조언대로 난아에게 고백을 시도하는 재민까지.. 백수여도 직장인이어도 고달픈 삶! 그래도 새해에는 잘되리라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를 사는 우리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