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로 이사 간 탓에 산 넘고 물 건너 출근한 영애 출근만으로도 입에서 단내 날 지경인데... 하지만 그녀의 피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ㅜㅜ 사장님은 자전거 셔틀을 시키질 않나 손수 거래처 현수막을 달아야 하질 않나 워킹맘 친구, 지원 역성 들어주기에 신입사원 진보를 괴롭히는 지순 응징하기까지! 남들 뒤치다꺼리로 하루 종일 피곤에 쩐 퇴근길... 영애의 피로를 풀어주려 달려온 한 남자가 있었으니! 과연, 피로를 싹~ 잊게 만들어 준 그의 정체는? 한편, 2년 만에 미쿡에서 금의환향한 혁규 동생 나영! 굴러온 돌 산호 때문에 자꾸 비뚤어지는 박힌 돌 서현! 영업 한 건 따 내느라 몸 로비 제의 받은 산호까지... 그 날의 피로는 그 날에 풀기 힘든 피곤에 찌든 인생들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