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장오빠가 돌아왔다! 앞으로는 서로 노력하자,는 동건의 말에 영애는 뛸 듯이 기쁘지만. 그렇지만. 서먹한 분위기는 어쩔 수가 없다. 멀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고픈 영애는 폭풍 결혼준비에! 영채부부와 친선만남에! 으슥한데서 스킨십까지 유도하며 애쓰는데... 영애는 혼자가 아닌. 약혼자가 될 수 있을까. 한편, 지순의 여동생과 만난 아.름.사는 지순과는 달리 우월한 유전자의 지숙에게 놀라고~ 그런 지숙을 걷어 찬(?) 산호를 갈궈 대는데... 과연 산호의 위기 모면법은 무엇? 방사능 공포와 함께 찾아온 봄처럼 걱정이 끊길 날 없는 인생들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