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만큼 굴곡졌던 2010년을 보낸 영애. 지순과 난투, 길에서 구토, 응급실 졸도 까지~ 주사 3종 세트를 선보이며 새해를 맞는다. 이딴 ‘주사 종결자’ 영애를 떠날 만도 한데 동건은 오히려 진심어린 마음으로 꾸중을 하고~ 감동한 영애는 ‘새해엔 음주가無’를 다짐하는데... 그러나! 또 취해서 동건을 찾아가는 영애. 그러나! 영애를 혼내기는커녕 키스하는 동건. 영애에겐 어떤 일이? 그 밤엔 어떤 일이 한편, 극도의 우울증을 앓게 된 지순과 외로운 지순에게 괴로움 보태주는 형관&서현 새해 복 대신 열등감 선물 받는 혁규까지... 일평생을 삼재처럼 보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