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어리가 돌아왔다~ 의외로(?) 아직 커플이다! 그런데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던 동건, 전제는 100년 후인 거니? 도저히 프러포즈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결국 속상한 맘에다 술을 들이 붓고 만취 상태로 동건에게 돌진하는 영애. 엎드려 절 받기 마냥 엎드려 프러포즈를 받으려 든다~ 프러포즈는 커녕 이별선언 안 듣는 게 신기할 판 한편... 사표 한 장 손에 들고 떠나는 산호와 지원의 임신 유난에 1분 1초가 버거운 서현. 그리고 425번째 사랑에 빠진 지순과 영혼이 바뀐 듯 한 혁규&용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