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를 아끼는 척, 예뻐하는 척, 혼자 다 하더니 실적에 눈이 멀어 원준의 청첩장 일을 따온 형관!!! 그래놓곤 미안했는지 이 일은 영애 모르게 하자며 산호와 영애를 춘천까지 외근 보내는데... 영애가 꽃미남 원준과 사겼단 사실을 알게 된 산호, 대체 왜!!!! 이 여자에게 뭔 매력이 있길래!!! 하며 눈에 불을 켜고 영애의 매력을 찾으려하는데... 매력은커녕, 단점만 보인다? 과연 산호는 영애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지... 매력 찾아 삼만리! 그들의 춘천원정이 시작된다. 한편, 보호자 없이 애 낳는 은실 곁에 있어주는 서현, 영채 만나러 일본 가려다 급좌절하게 된 혁규, 진상홈피 때문에 소개팅 해보지도 못하고 까인 지순까지! 남들은 루저같다 느낄지 몰라도 마음만큼은 위너인 이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