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구두까지 꺼내 신고~ 동건과의 첫 데이트에 설레는 영애와 (하지만 구두만 신상이면 뭐하나. 인생이 진상인데..) 비싼 렌즈까지 사서 끼고~ ‘여대생 애인이 생겼어요!’ 폭탄선언 하는 지순과 (그러나 모두들 뻥치지말라며 믿지 않고...) 잘 빗은 가발까지 챙겨 쓰고~ 첫 데이트를 준비하는 형관까지 (근데... 상대는 누규~?) 황사보다 더 무서운 봄의 고질병, 지랄봄바람병! 아름다운사람들의 허파에 봄바람 제대로 들어갔다~ 한편, 첫 데이트에 들뜬 동료들을 보며 자신도 풋풋한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지원. ‘먼저 찝쩍대는 사람, 5만원!’이라며 서현에게 수절할 것을 요구하는데. 과연 5만원은 누가 낼 것인가? 계절의 여왕 5월에 펼쳐지는 사랑의 갈라쇼~ 러브 액츄얼리... 아니 러브 우웩츄얼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