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지각만 해도 책상 없어질까 벌벌 떠는 시국에 과감히 월차 내고 ‘세 모녀 여행’ 떠난 우리의 영애. 즐거운 추억이 생길... 리가 없다! 엄마는 ‘노처녀 노마진’ 세일이라도 하듯 영애를 아무 남자와 짝지어, 그 남자 질색하게 만들고 마침내 도착한 온천에서 영애는 알몸 육탄전을 벌이며 선량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헤치는데... 영애, 전국구 민폐 덩어리로 거듭난다! 한편, 드~럽기로 전교 일등 지원과 깔끔 유난떨기 전교 일등 동건의 팽팽한 신경전! 사무실 후끈 달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