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을 감동시킨 ‘워낭소리’에 버금가는 직장인들의 눈물 쏙 빼 놓을 ‘딸랑소리’가 시작된다! 자신의 옷은 재활용박스에서 주워 입을지언정 이사에게는 사탕을 바구니로 갖다 바치는 지순! 집세 밀려서 주인아줌마 피해 다녀도 이사 책상위에는 꽃 사다 꽂아놓는 지원! 영애는 딸랑딸랑 아부 떠는 그들에게 혀를 차며 나는 꼿꼿하게 살겠다! 선언하는데. 이사는 그런 영애에게 아들의 초등학교에 가서 ‘교통지도’를 대신 해달라는 굴욕적인 지시를 내린다! 한편, 영애네 집에 수상한 놈(?)이 나타났다! 담을 폴짝 넘어 들어와 영애 방에 대자로 뻗는 놈. 장롱에 숨어, 혁규네 부부의 애정행각을 지켜보는 놈. 적반하장, 혁규를 도둑으로 몰아세우며 때려잡으려는 놈. 그 무시무시한 놈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