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든 사장의 제안으로 급 나들이를 떠나게 된 아름다운 사람들~ 그러나 즐거운 사람은 오직! 사장뿐이다. 헤어진 후 껄끄러운 사이가 된 서현과 지원. 원준에게 사귀자고 말하려는 정원. 그런 정원을 아슬아슬하게 지켜보는 영애와 지순까지! 이 좁은 커뮤니티 안에서 어찌나 러브라인들이 복잡하게 꼬였는지 그 꼬라지들, 참으로 가관이다. 게다가 정원은 어디서 들었는지 혹시 선배도 원준을 좋아하냐며 울음을 터뜨리고, 영애는 정원을 달래기 위해 원준이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하필이면 그 말을 원준이 듣게 되네? 웃자고 떠난 봄나들이, 이러다 탈날라~ 한편, 혁규는 어머니의 엉터리 맞춤법 실력에 웃음을 터뜨려 어머니의 분노게이지를 한껏 올리고 만다. 풀이 죽어 있는 혁규를 안타깝게 바라보시던 아버지! 어머니 화를 풀 수 있는 비장의 카드를 알려주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