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술을 들이 붓던 ‘술퍼맨 영애’는 술김에 공중전화 부스에 소변을 보는 추태를 부린다. 영애는 한때 좋아했던 원준에게 그런 모습을 보인 사실이 창피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고. 때마침 건강에 위협까지 느끼게 되어 금주를 선언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세상은 영애편이 아닌데... 영애는 알콜에 중독 된 것일까? 한편 혁규가 인도에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채는 술김에 혁규에게 고백을 하지만 혁규는 영채의 마음을 받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날 두 사람이 깨어난 곳은 놀랍게도 모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