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과 드디어 본격적인 열애모드에 돌입한 영애. 하지만.. 원준에게 모든 스케줄을 맞추어놓은 자신과는 달리 원준에게 있어 영애는 2순위인 것 만 같아 섭섭함을 느끼고.. 속상한 마음에 지원과 술을 마신 영애는 취기에 원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런 영애를 바라보던 원준. 영애에게 기습키스를 하고 마는데...! 한편 영채는 나영이 갑작스럽게 대기업에 취직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겉으로는 축하해주지만 사실 자신에게 말도 안하고 혼자 취직해버린 나영이 얄밉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