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은 얼마전 생긴 여자친구와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며, 영애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준에게 까칠하게 대하던 영애는 다시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고.. 원준과 함께 간 노래방에서 듀엣곡까지 불러 영애의 감정은 한층 들뜨게 된다. 급기야 술에 취한 원준. 영애에게 안기기까지 하는데.. 한편 부모님이 집을 비운 하룻밤. 영채는 나영을 집에 부르고.. 즐겁게 노는 그녀들 사이에 술에 취한 준오가 찾아와 찬물을 끼얹는다. 그런 모습을 하필 영애에게 걸린 준오. 영애에게 열차렷 기합까지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