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의 출근길, 슬그머니 영애의 엉덩이로 다가오는 손. 가만히 있을 영애가 아니다. 엎치락 뒤치락, 치한과의 육탄전! 오늘도 시작되는 직장 상사의 차별대우와 성적농담들.. 반드시 되갚아주고 마는 영애의 기발한 복수! 그런 영애의 막돼먹은 일상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신입사원 원준이 등장하는데... 한편, 영채는 준오와 만난지 3년이 되는 기념일을 맞이하고 아침부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짠돌이에 이기주의까지.. 온갖 진상은 다 떠는 준오 때문에 기대와는 달리 너무나도 실망스런 기념일을 보낸 영채. 급기야 준오와 함께 간 모텔에서 말도 없이 나와버리고 망쳐버린 기념일에 울적한 기분을 달래러 친구 나영과 향한 클럽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