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에 몰린 고봉은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소정권은 벗이자 형의 죽음 앞에 오열한다. 경성으로 돌아온 소정권은 스스로를 가두고 아이를 가진 육문석이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황제는 소정권의 편지를 받고 감동해 찾아와 소정권의 문 앞에서 미안한 마음을 풀어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