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은은 소정권을 지키는 황제 친위대를 몰살하고 소정권은 고봉은의 잔인한 행동에 경악한다. 소정권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폐태자가 됨으로써 고봉은이 일으킨 반란의 명분을 없애 버린다. 고봉은은 자신의 뜻을 몰라주는 소정권에게 그간 고씨 가문이 겪은 고충을 토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