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의 시간이 흘러도 황제는 여전히 장주의 고사림 부자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조정에서도 소정권과 소정해의 힘겨루기가 가시화되자 고사림 부자 역시 경성의 변화를 예의주시한다. 소정권은 3년 만에 육문석의 처소를 찾고 두 사람은 오랜 그리움 끝에 눈물로 서로를 반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