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당은 군왕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고 모친과 눈물로 작별한 끝에 봉지로 떠난다. 소정권은 장주에서 들려온 승전보에 기뻐하지만 곧이어 고사림의 전사 소식도 함께 전해진다. 소정권은 장병을 위무하기 위해 장주로 떠나고 육문석은 임신한 몸으로 소정권을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