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의 등장으로 한층 더 활기를 띄는(?) 듯해 보이는 천리마 마트. 오직 영구만이 애가 탈 뿐이지만.. 그러든 말든 천리마 마트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인다. 석구는 복동의 거친 생각을 어떻게든 잠재우려 애쓰지만 그럴 때마다 능구렁이처럼 쏙쏙 빠져나가는 복동이 얄밉기만 하던 바로 그때..! 복동을 찾아 온 한 사람.. 복동의 숨통을 한 순간에 조여오는 바로 그 사람이.. 지금, 천리마 마트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