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시 마트 대첩에 당당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작된 천리마마트 슬로건 회의. 하지만 이마저도 문석구 성에 차지 않고.. 권영구는 조미란을 서서히 압박해오기 시작한다. 날이 갈수록 은밀하고 위대해지는 정복동의 미친 짓에 문석구는 오늘도 열일 중! 하지만 마트 직원들의 스펙부터 인사 관리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건드리며 트집 잡는 박 과장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아니나 다를까, 초등학생 고미주까지 박 과장 레이더에 딱 걸리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