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수아와 도우. 우연 같은, 운명 같은 이 만남이 떨리고 신기하기만 하다. 갑작스레 제주도를 방문한 진석은 수아와의 간극을 메워보려 하지만 이미 진실을 알고 있는 수아와 갈등할 뿐이다. 한편, 망설이던 혜원은 고택과 도우의 관계에 있어 마지막 결정을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