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국은 김태준을 부교수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알리고, 김태준은 강국의 결정에 놀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혜석은 은성과 김수련 환자가 어떤 사인지 궁금해 하고, 괴로움을 이기지 못한 은성은 술을 마시며 혜석에게 수련이 자신의 첫사랑이었다고 말한다. 강국은 심, 폐 동시 이식 수술을 하겠다고 하고, 병원장은 언론에 연락하라 지시한다. 수련의 아기는 제왕절개로 꺼내져 인큐베이터에 옮겨지고, 은성은 아기 아빠가 수술 동의 안한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은성은 송마리아에게 전화해 수련이 입원했다며 병원에 와달라고 한다. 수련은 은성에게 자신이 살다간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고 말하고, 은성은 눈물 흘리는 수련과 함께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