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은 죗값을 달게 받는 심정으로 혜영의 변호를 거부한다. 아버지의 신분도용 사실을 알게 된 자식들은 충격과 배신감에 어쩔 줄 몰라하고. 미영은 모든 사실을 알고도 자신을 아껴준 중희를 차마 볼 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