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희는 미영을 챙기게 되는 자신의 마음이 어리둥절하지만 여동생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준영은 중희를 위해 도시락을 싸는 아버지를 보며 소외감을 느끼고 혜영과 정환은 양쪽 집안에 결혼 결정을 알리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