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finale, the tables are turned and it is Hye Rim who must take the role of counselor to help heal Soo Hyun.
유림(황승언)이 임신했다는 말에 혜림(한예슬)은 충격에 빠지고, 미란(장미희)은 승찬(정진운)의 설득에 수술을 결심한다. 혜림은 수현의 마음을 열기위해 수현의 어릴적 추억의 장소를 찾고, 거기서 수현은 어린시절의 자신을 맞닥뜨린다. 한편, 마음을 종잡을 수 없는 수현으로 인해 혜림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그런 혜림에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