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귀기로 한 주영과 자림. 하지만 데이트 약속은 여전히 쉽지 않다. 어느날, 이삼정보고 친구들은 '카페에서 알바하는 경우의 사진'을 발견한다. 재미있는 건수를 잡은 친구들은 경우를 놀리기 위해 카페행을 계획하고, 주영은 이틈을 타 자림과의 데이트를 계획한다. 드디어 자림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된 주영. 꽁냥꽁냥한 시간을 즐긴다. 이 와중, 카페에서는 병훈의 착각으로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고, 경우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공주영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