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는 장한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쓰러지고 그녀를 어릴 때부터 진료했던 어의 장림이 찾아온다. 신희는 그에게 장한의 위태로움을 전하고 자신과 장한이 살길은 조고를 타도하는 것이라 말한다.
유방은 옹치를 치기 위해 항우에게 병마 5천을 빌려 패현으로 향하고 심이기의 도움으로 무사히 패현에 입성하여 옹치를 체포한다. 장량은 유방에게 옹치를 따른 사람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그리 한 것이니 자비를 베풀어줄 것을 권한다.
결국 고민 끝에 유방은 옹치를 풀어주고 패현에서 쫓아버리는 걸로 사건을 종결하고 진에 대항하기 위해 부하들을 이끌고 항우에게로 간다. 그곳에서 유방과 범증은 처음으로 대면하는데...